거제도 여행지 아주 최근, 겨울풍경 ­

2019.12.21다섯번째 결혼기념일​*​​올해가 가기 전에 꼭 정리하려고 부랴부랴 적는 포스팅ㅋㅋㅋㅋ​​오빠가 매미성에서 나오면서 찾아본 저수지.오빠가 저수지, 계곡 이런 담수를 좋아해서 그러려니 따라간다.근데 이번엔 뭐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곳이라고하네?​

​일단 오빠는 거제도에 저수지가 있다는 거에 놀랐다고.​저수지는 지도를 찍으면 찾아갈 수 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한 곳은 따로 있었다.그 길을 찾아가는 게 너무 웃겼다.블로그를 찾아볼 때마다 똑같이 있었던 사진.그게 바로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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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이 결빙구간.찍어놓은 사진을 보면 어디서 찍어야하는지 뭔가 돌출된 곳이 있다.그곳쯤으로 가다보면 이 ‘결빙구간’이 보이고산불조심 깃발이었나 그게 3개 꽂혀있다.​문제는 길이 매우 험하다.나는 로퍼를 신었는데 밑창 처리가 제대로 안된 신발이어서 되게 미끄러웠다.그래서 결국 한 번 자빠짐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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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사람들이 하도 지나다녀서일까 길이 나있었지만오르락 내리락해야하기때문에 조심할 것!구두는 정말 비추천!!!!!!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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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바로바로 여기!근데 최근에 이 난간이 설치된걸로 보인다.이게 설치되기 전 절벽이었을 때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.앉아서도 찍고 그랬는데 이제 그 전만큼의 감성한 사진은 못찍을 것 같다.그리고 여름이나 봄의 푸릇함이 있었다면 더 예뻤겠다고 생각이 들었다.​그렇지만 저 메마른 가지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겨울의 풍경도 예뻤다.이렇게 코앞에서 바라보는데도 이게 사진인지 그림인지 헷갈릴 정도의 색감이다.희뿌옇게 번지는듯한 풍경이 나에겐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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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우리도 한 번 찍어보자며 오빠가 삼각대를 설치했다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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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이건 너무 합성같고.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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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이게 낫다. 후후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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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맞은편 산이 예뻐서 오빠가 삼각대를 정리하는 동안에도 넋 놓고 바라봤다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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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나무 푸르를 때 한 번 더 가봐야겠다.혹시 갈 땐 길 조심하세요.♥